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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

  • 작성자 : 안효광
  • 조회 : 134
  • 22-03-20 15:35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의 고난과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고난이 상관없는 고난이 아니라 

상관있는 고난이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참 사명은 고난당하신 주님의 눈빛을 바라보되 그 십자가의 고통에 압도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을 내마음속에 받아들여서 긍휼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긍휼을 품는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힘없고 버려지고 병든 사람에게 가려는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고난 앞에서 보여 지는 자발적인 반응이 아닙니다. 

자발적 고난은 고난 속에서 고난을 외면하려고 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은 고난당한 사람과 함꼐 연대하며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이것이 긍휼입니다. 

우리 삶에는 언제나 슬픔과 고통이 있지만 혼자 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축복인데 바로 긍휼이라는 선물입니다.

“너희 아버지가 긍훌히 여기시는 것같이 너희도 긍휼히 여기라” (눅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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